진선미 장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순옥 할머니 사망에 애도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은 12월 5일(수) 별세하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순옥 할머니(1922년생, 만 96세)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故) 김순옥 할머니는 노환, 기력저하 등 건강악화로 최근 병원에 입원해 계시다, 12월 5일(수) 오전 경 결국 운명을 달리하셨다.
고(故) 김순옥 할머니는 1942년 20세의 나이에 공장에 가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꾐에 속아, 중국 흑룡강성 소재 위안소에서 고초를 겪으셨다.
할머니는 1945년 해방이 된 이후에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중국에서 거주하시다가, 2005년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국적을 회복하고 귀국하여 나눔의 집에서 생활해 오셨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조문할 예정이며, 여성가족부가 장례비용을 지원한다.
진선미 장관은 “지난 10월 나눔의 집에 방문하여 할머니를 직접 뵌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별세소식을 접하게 되어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다”라며, “이제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 중 생존자는 단 26분으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여성가족부는 피해자 한 분 한 분 더욱 성심껏 보살필 것이며, 고(故) 김순옥 할머니를 포함한 모든 피해자분들의 상처치유와 명예‧존엄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고(故) 김순옥 할머니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총 스물여섯 분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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