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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성가족부]10개 경제단체-여성가족부 함께 기업 내 성별 균형 성장 이끈다.
작성일 2019-04-01 조회 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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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경제단체-여성가족부 함께
기업 내 성별 균형 성장 이끈다.

 

- 「성별균형 포용성장 동반관계(파트너십)」 업무협약 25일 체결 -

 

 


10개 경제단체와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기업 내 성별균형 확보를 통한 포용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김순옥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영수 벤처기업협회 전무 등 10개 경제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다.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업무 협약식 개요>

 

(일시·장소) 2019. 3. 25(월) 14:00~14:50, 대한상공회의소 20층 챔버라운지

(참석자) 여성가족부 장관 및 10개 경제단체 대표

 

 

(주요내용) 협약식 취지 설명, 단체별 향후 추진 주요사업 발표, 협약 서명 등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초 여성가족부와 경제단체 간에 열렸던 논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미래시대의 다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기업 내 다양성과 포용성이 필요하며 이는 기업 내 직장문화 개선과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공감하는 경제단체의 참여로 마련되었다.

 

 

* 민간부문 성별다양성 제고를 위한 민‧관 협력체 준비 회의(’19.2.22, 정부서울청사)

 

 

우리나라는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증가*하고 있으나 ‘여성관리직 및 임원’의 비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의사결정영역에서의 성별균형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 (’10년) 49.6→ (’14년) 51.5 → (’18년) 52.9
** 유리천장 지수(‘19, 이코노미스트지) : OECD 29개국 중 29위(7년 연속 최하위)

 

 

-(임원) 한국 2.3, OECD 평균 22.9/ (관리직) 한국 12.5, OECD 평균 31.9

 

 

이와 관련, 세계적으로 성별 다양성 제고 및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이 기업의 재무성과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국가 경쟁력까지 기여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이에, 정부차원 뿐 아니라 기업차원에서도 기업의 성별 균형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 성별 다양성 제고와 기업의 재무성과 관계

 ▪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을 4분위로 나눌 때, 최상위 기업들이 최하위 보다 이자 및 세전 수익이 높을 확률이

    21, 장기 가치창출이 높을 확률이 27로 나타남(’18. McKinsey)
 ▪ 성차별 문제 해결 시 한국은 ’25년 국내총생산(GDP) 9 성장 가능(’18.4. McKinsey)
 ▪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 기업 이사회 여성 보유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재무성과가 높다

   (’16.12)

 

 

이사회 성별 다양성 제고와 관련된 제도 사례
 ▪ (영국) 금융권 기업은 금융권 임원직 여성 비율 확대를 담은 <여성금융인헌장>에 서명(’16)
 ▪ (프랑스) 프랑스 주요 기업 대표·이사회 의장 50여명 유리천장 깨기 공동성명 발표(’19.3)
 - 이사회 여성 비율(현재 18) 확대, 중간관리자급 이상의 여성 비율 주기적 공표 추진

 

 

또한, 일생활 균형 가치를 중시*하는 청년세대의 입직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의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 청년 여성 85 이상 결혼․출산 이후에 경력유지가 가능하거나, 좋은 조직문화를 갖고 있거나, 근무환경이 좋은 편이라면 중소기업이라도 취업하겠다고 응답

 


(‘청년이 인식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 및 지원방안’ 연구(’17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이에, 10개 경제단체와 여가부는 협약을 맺고 의사결정영역에서의 성별균형 수준을 높이기 위해 조직 내 연구․조사,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기업지원, 인식개선을 공동 추진한다.

 

 

- 구체적으로 연구·조사는 기업 내 성별균형 확보가 기업성과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가 외국에 치중되어 있어,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실증연구를 실시한다.

 

 

- 기업지원을 위해 기업대표‧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일-생활 균형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자문 지원 등을 추진한다.

 

 

- 인식개선을 위해 포럼‧학술회의 등을 개최하여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기업이 자율적으로 성별균형 수준을 높이기 위한 목표․계획 등을 제시‧이행하는 ‘기업과의 실천 약속 이어가기(릴레이) 캠페인’도 전개해 나간다.

 

 

이를 위해 경제단체와 여가부의 ‘실무기획단’을 구성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식에서는 경제단체별 향후 추진할 주요 사업을 발표하고, 관련하여 의견을 나눴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여성에게 불편한 환경을 두고 배려하기보다 애초에 배려가 필요 없는 업무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대한상의는 기업의 성별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기업대표 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하여 여성가족부 정책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은 회원사 관계망을 활용하여 조직 내 성별 다양성 확대 관련 우수사례나 해외사례에 대한 홍보를 지원하고, 인사담당자 대상 교육과 상담도 진행하겠다고 하였다.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여성 특화 상품 수출지원을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출전문위원 및 관세사를 매칭해 밀착 지원 하는 등 여성 제조업체들의 수출기업화를 지원하겠으며, 무역협회의 실질적인 운영기구인 이사 상사(143개사)구성에 여성 기업 비율이 확대되도록 추진하겠다고 하였다.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여성들이 많이 근무하는 대기업들의 성별 균형과 관련된 제도들을 발굴하여 확산시킬 계획이며, 올해 기업들이 직원들의 일‧생활 균형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우수사례들을 파악하여 보다 많은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은 중소기업 일터 지침서를 제시하는 ‘일토피아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 기회의 평등을 제공하는 좋은 일터 환경을 만들도록 유도하고, 중소기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조직 내 여성 대표성 제고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겠다고 하였다.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회원사 대상 여성 대표성 제고 관련 온ㆍ오프라인 안내 자료를 배포하고, 관련 포럼 개최 시 전문가를 추천하는 등 행사 및 홍보를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은 외국인투자기업 회원사들 중 성별균형 실천 모범사례를 발굴하여 전파하고, 회원사 대상 여성 대표성 제고 및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여성인재아카데미 및 포럼 등에 협회의 성공한 여성경제인 및 여성임원들의 사례 전파를 통해 여성임원에 대한 인식개선에 협력하겠다고 말했으며, 조직 내 여성 대표성과 기업 성과 간 관련성 실증 사례 연구 시 적극 협조하겠다고 하였다.

 

 

김순옥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외국의 여성단체 및 여성 기업대표들이 참석하는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여성 임원 목표제 자율협약 기업 모집에 적극 동참하며, 여성인재 활용, 새로운 기업문화를 위한 실천 방안 자문과 상담을 제공하겠다고 하였다.

 

 

김영수 벤처기업협회 전무는 회원사 대상 여성 대표성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 지원, 상담(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시 여성 창업자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벤처기업 대상 연구조사에 협조하겠다고 하였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함께 참여하는 경제단체와의 공고한 동반자관계를 바탕으로 기업과 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평등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실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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