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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성가족부]‘다문화수용도’청소년 높아지고 성인은 다소 낮아져
작성일 2019-04-18 조회 7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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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수용도’청소년 높아지고 성인은 다소 낮아져


- 「2018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결과 18일 발표 - 

 

 

 

(수용성 지수) 청소년은 높아지고(’15년 67.63점 → ’18년 71.22점), 성인은 다소 낮아짐(’15년 53.95점 → ’18년 52.81점)

 

(세부 집단별) 연령이 낮을수록(20대 55.61점 > 30대 55.07점 > 40대 53.74점 > 50대 51.49점 > 60세이상 48.20점) 수용성 점수가 높게 나타남

 

(이주민에 대한 태도) 일반국민(성인)의 다문화수용성은 낮아졌으나, 단일민족지향성도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추세

 

(이주민과의 관계) 이주민과 가족, 친구, 선생님 등 긴밀한 관계에 있는 경우 수용도가 높으며, 그들 중 ‘이웃관계에 있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수용도가 낮음

 

(다문화교육·활동 참여) 교육 및 활동 경험자들의 수용성(청소년 참여자 72.55점, 미참여자 70.58점 / 성인 참여자 57.70점, 미참여자 52.57점)수준이 높음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일반국민(성인)과 청소년 총 8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결과를 4월 18일(목)에 발표했다.

 

 

「2018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는 매 3년마다 조사하는 국가 승인 통계(2012년, 2015년에 이어 세 번째 실시)로 국민의 다문화수용성을 주기적으로 파악하여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2018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개요>

 

 ㅇ 조 사 명 : 2018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국가승인통계 제 154019호)

 

 ㅇ 조사주기 : 3년

 

 ㅇ 조사대상 및 방법
  - 일반국민 : 만 19세-74세 성인 남녀 4,000명 / 가구방문 면접조사
  - 청소년 : 전국 160개 중·고등학교 재학생 4,225명 / 학교방문 집합조사

 

  조사구성

차원

하위 구성요소

내용

다양성

① 문화개방성

 다양한 배경의 이주민 유입 및 정주에 대해 인정

② 국민정체성

 국민 됨의 자격기준에 대해 다양성 인정

③ 고정관념 및 차별

 외국 이주민에 대한 선입관이나 부정적 지식

관계성

④ 일방적 동화 기대

 이주민이 한국문화에 동화 및 순응을 기대

⑤ 거부·회피 정서

 이주민 접촉상황에서 비합리적인 부정적 정서

⑥ 상호교류 행동 의지

 이주민과의 친교관계를 맺고자 하는 의지

보편성

⑦ 이중적 평가

 경제개발 수준, 문화적 배경 등에 등급을 둠

⑧ 세계시민 행동 의지

 인류애와 같은 보편적 가치 추구 및 실천 의지

 

 ※ 구성 요소별로 측정하여 종합지수를 산출하며, 다문화사회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수록 높은

  점수(100점 기준)로 나타남


 예로, ‘고정관념 및 차별’의 점수가 높다는 것은 고정관념 및 차별적 태도가 강하다는 것이 아니라,

 그 측면에 있어 다문화 수용성이 높다는 것임

 

 ㅇ 조사기관
  - 조사표 개발 및 결과 분석 : 한국여성정책연구원
  - 조사실시 : ㈜한국갤럽조사연구소

 

 ㅇ 연구기간 : 2018. 4월 ∼ 2019. 3월

 

 

「2018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성인과 청소년의 다문화수용성 격차 더욱 커져

 

「2018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결과, 일반국민(성인)과 청소년은 다문화수용성 지수에 있어 서로 다른 특징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다문화수용성은 71.22점인데 비해, 성인은 52.81점으로 청소년이 성인에 비해 18.41점 높았다. 2015년과 비교하면 청소년의 다문화수용성은 3.59점 높아졌으나, 성인은 같은 기간 중 1.14점 하락해 성인과 청소년 간 다문화수용성 차이는 더욱 커졌다.

 


* (청소년) 67.63점(’15) → 71.22점(’18) / (성인) 53.95점(’15) → 52.81점(’18)

 

 

< 청소년과 일반국민의 다문화수용성 (점) >

 

2. 단일민족지향성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추세

 

일반국민(성인)의 단일민족국가 지향성 수준을 묻는 3개 조사항목에서는 모두 점수가 하락하여 개방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여러민족을 수용시 국가 결속력을 저해한다’ : 37.7(‘15) → 34.9(’18)

* ‘단일민족 혈통유지는 자랑스러운 일’ : 53.5(‘15) → 46.5(’18) 
* ‘단일민족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 40.0(‘15) → 34.3(’18)

 

 

< (일반국민) 단일민족지향성 () >

* 대체로 그렇다 매우 그렇다

 

 

3. 연령대별, 거주지역별로 다문화수용성 차이 있어

 

[청소년 학교급별, 성인 연령대별] 성인과 청소년 모두 연령층이 높을수록 점수가 낮았으며, 중학생(71.39점)과 고등학생(71.08점)의 차이가 크지는 않은 반면, 특히 60세 이상 연령층의 다문화수용성 점수가 크게 낮은 수준(48.20점)이다.

 


* (청소년) 중학생 71.39점 > 고등학생 71.08점
* (성  인) 20대 55.61점 > 30대 55.07점 > 40대 53.74점 > 50대 51.49점 > 60세이상 48.20점

 

 

< (일반국민) 연령대별 다문화수용성 (점) >

 

[거주지역별] 청소년은 읍면부 거주자의 다문화수용성(72.30점)이 중소도시, 대도시 거주자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나, 성인은 중소도시(53.75점), 대도시, 읍면부 거주자 순으로 나타났다.

 


* (청소년) 읍면부 72.30점 > 대도시 71.30점 > 중소도시 70.73점  
* (성  인) 중소도시 53.75점 > 대도시 52.02점 > 읍면부 51.99점

 

 

4.  ‘교류행동의지’는 청소년과 성인 대조적

 

[구성요소별 점수] 다문화수용성의 하위 8개 구성요소별로 살펴 보면,

 

 

 

< 거주지역별 다문화수용성 (점) >

 

이주민들은 한국에 동화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일방적 동화 기대’의 수용성 점수(청소년 64.97점, 성인 45.69점)와, 경제발전 수준이나 문화적 가치, 인종 등에 따라 이주민을 달리 대하는 경향성을 측정하는 ‘이중적 평가’의 수용성 점수가 낮은 편(청소년 64.84점, 성인 48.25점)이었다.

 

 

특히, 이주민과 적극적 교류관계를 맺으려는 경향인 ‘교류행동의지’ 측면의 수용성 점수가 청소년에게서 가장 높은(78.49점) 반면, 성인은 가장 낮게(42.48점) 나타나 대상별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 일반국민과 청소년의 다문화수용성 구성요소별 점수 (점) >

 

 

5. 이주민과의 관계 유형에 따라 수용성 수준이 달라져

 

[이주민과의 관계] 이주민과 가족, 친척, 친구, 이웃 등의 관계를 맺고 있는 성인은 줄고(‘15년 41.2→‘18년 32.4), 청소년은 늘었다(‘15년 34.7→‘18년 41.1).

 


이주민 동료나 친구가 있을 경우, ‘(그들과) 다투거나 갈등을 경험한 적이 있는 이들’도 성인의 경우 크게 줄어 들었으나(‘15년 7.0→‘18년 1.6), 청소년은 늘은 것(‘15년 5.0→‘18년 8.8)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성인의 경우 이주민과의 관계도 감소하고 갈등 경험도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으로 청소년은 이주민, 다문화 학생과 관계의 양과 질이 높아진 만큼, 갈등 경험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주민과의 관계별 다문화수용성] 이주민과의 관계에 따라 다문화수용성 수준을 비교해 보면, 주변에 이주민이 없는 집단의 다문화수용성이 이주민과 관계를 맺고 있는 이들 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또한, 이주민과 관계를 맺고 있는 이들 중에서는 ‘이웃관계’를 맺고 있는 이들의 다문화수용성 점수가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 (청소년) 선생님 74.92점 > 친척 73.62점 > 친구 73.49점 > 같은학교 학생 73.28점 > 이웃 72.51점 > 없다 70.05점

* (성  인) 친구 60.10점 > 가족 59.99점 > 동료 56.63점 > 친척 56.04점 > 이웃 55.18점 > 없다 51.27점

 

 

< 이주민과의 관계별 다문화수용성 (점) >

 

【청소년】

 

【일반국민】

 

6. 다문화교육·활동 참여가 수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


 [다문화교육 참여] 최근 1년간 다문화교육에 참여한 적이 있는 청소년은 늘었으나, 성인은 별 차이가 없어 성인과 청소년 대상 다문화교육의 활성화 정도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청소년) 교육 참여자 25.7(’15) → ‘18년 32.4(’18)
* (성  인) 교육 참여자 5.5(’15) → ‘18년 4.6(’18)

 

 

(다문화교육 참여 여부별 다문화수용성) 다문화교육 참여자의 수용성 점수(청소년 72.55점, 성인 57.70점)가 미참여자(청소년 70.58점, 성인 52.57점)보다 높아, 2015년과 같은 경향이 나타났다.

 

 

< 다문화교육 참여 여부별 다문화수용성 (점) >

 

[다문화활동 참여] 다문화행사, 이주민 대상 자원봉사활동, 이주민과 함께 하는 동호회활동 등 성인의 참여율은 5 정도이며, 다문화 학생과 같이 활동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6.8로 2015년 4.6와 비교하여 다소 증가하였다.

 

 

이번 실태조사의 책임연구원인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이선 연구위원은 “청소년이 성인 보다 다문화수용성 수준이 월등히 높은 것은 이주민의 증가가 일상화된 환경 속에서 다문화 학생과 관계의 양과 질이 높아졌으며, 지속적인 다문화이해교육도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하였다.

 

 

여성가족부는 「2018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결과를 토대로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다문화수용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주민에 대한 차별을 개선하고 다문화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강사가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을 내실화하고, 실생활 중심의 다문화 활동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주민 밀집지역의 다양한 주민들이 이웃 관계를 형성,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미래 세대인 청소년의 다문화수용성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난 데 주목하고, 우리 사회의 다문화수용성 변화를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라며,

 


“이주민과의 관계, 다문화교육·활동 경험 등에 따라 다문화수용성의 수준이 달라지므로, 대상별 눈높이와 상황에 맞는 콘텐츠 개발 등 다문화 이해교육의 질적 제고와 이주민과의 다양한 교류 활성화를 통해 상호 이해와 존중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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