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여성가족부]가족 다양성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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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5-27 | 조회 | 96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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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다양성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 - 다양한 가족에 대한 사회적 수용도 높아지고 있어 -
○ 조 사 명 : 가족다양성에 대한 국민여론조사
[가족의 의미에 대한 인식] 혼인·혈연중심의 가족 개념에서 생계주거공동체 또는 정서적 유대가 있는 친밀한 관계 등 가족 개념이 확장되고 있으며 특히, 연령이 젊을수록 법률혼 이외의 가족에 대한 수용도가 높게 나타났다.
(생계와 주거 공유) 전체 응답자의 66.3가 혼인·혈연에 무관하게 생계와 주거를 공유할 경우 가족으로 인정하는 데 동의하였다.
여성 66.4, 남성 66.3가 동의하여 성별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75.2) 동의 비율이 가장 높고 다음이 40대(74.2), 30대(67.6) 순으로 나타났다.
(단위 : ) [그림 1] 가족의 의미에 대한 인식_혼인, 혈연관계가 아니더라도 함께 거주하고 생계를 공유하는 관계이면 가족이 될 수 있다.
(정서적 친밀성) 반드시 함께 살지 않아도 정서적 유대를 가지고 친밀한 관계이면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 응답자의 48.5가 동의, 49.6가 비동의하였다.
여성 49.2, 남성 47.7가 동의하여 성별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연령별로 20대~40대는 53 이상의 과반이 넘는 응답자가 동의(20대 58.1, 30대 55.5, 40대 53.1)한 반면, 50대~70대는 55 이상의 과반이 넘는 응답자가 동의하지 않아(50대 55.4, 60대 58.5, 70대 59.6)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이 정서적 친밀도를 가족 구성의 중요한 요인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위 : ) [그림 2] 가족의 의미에 대한 인식_반드시 함께 살지 않아도 정서적 유대를 가지고 친밀한 관계이면 가족이 될 수 있다.
[다양한 가족에 대한 사회적 수용도] 형태에 따라 우리 사회에서 가족으로 포용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국제결혼, 이혼・재혼은 10명 중 약 9명이, 비혼독신은 10명 중 약 8명이 수용 가능으로 응답하였다.
비혼 동거에 대해서도 3명 중 2명이 수용 가능으로 응답하여, 다양한 가족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든 항목에 대하여 연령이 낮을수록 수용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과 결혼하는 것) 응답자의 89.2, 남성 90.9, 여성 87.5가 수용 가능하다고 답해 다른 형태의 가족에 비해 가장 높은 수용도를 보였으며,
20대~40대가 95.3, 50대~70대의 80.1가 수용 가능하다고 답해 연령대가 낮을수록 다문화가족에 대한 수용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이혼이나 재혼하는 것) 응답자의 86.7, 여성 87.9, 남성 85.5가 수용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20대~40대의 90이상이, 50대~70대의 75 이상이 수용 가능하다고 답해 연령대가 낮을수록 이혼 및 재혼 가족에 대한 수용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20대 이하와 70대의 수용 가능 응답 비율 차이는 29.1p의 격차를 보였다.
※ 20대 이하(95.8), 30대(90.9), 40대(92.0), 50대(87.5), 60대(73.6), 70대(66.7)
(성인이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것) 응답자의 79.3가 수용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여성 82.9, 남성 75.7가 수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20대~40대의 84이상이, 50대~70대의 64.1 이상이 수용 가능하다고 답해 연령대가 낮을수록 독신 가구에 대한 수용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20대 이하와 70대의 수용 가능 응답 비율 차이는 37.9p의 격차를 보였다.
(남녀가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는 것) 응답자의 67.0, 여성 65.1, 남성 68.9가 수용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20대 이하는 89.7가 동의, 30대와 40대는 74이상이 동의하여 젊은 연령층이 상대적으로 수용도가 높았다.
50대는 2명중 1명이 동의하여 수용 여부가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며, 60대 이상은 수용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더 높아 연령이 높아질수록 비혼 동거에 대하여 부정적인 경향을 보였다.
※ 20대 이하(89.7), 30대(81.0), 40대(74.3), 50대(56.6), 60대(39.1), 70대(46.0)
(결혼하고 자녀를 가지지 않는 것) 응답자의 64.1가 수용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여성(68.9)의 경우 남성(59.3)보다 수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대별로 수용도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데, 20대 이하는 90이상, 30대와 40대는 70이상인 반면 60대 이후는 30대 이하로, 40대 이하의 무자녀 부부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 출산 기피 경향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 20대 이하(91.9), 30대(81.2), 40대(70.3), 50대(56.1), 60대(36.7), 70대(21.9)
(결혼하지 않고 자녀를 가지는 것) 응답자의 과반이 넘는 수인 50.6, 여성 52.9, 남성 48.3가 수용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30대와 40대의 수용도가 가장 높으나 연령대별 차이는 크지 않았다.
※ 20대 이하(50.8), 30대(55.8), 40대(55.7), 50대(50.4), 60대(41.9), 70대(42.5)
(미성년이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 응답자의 29.5 만이 수용할 수 있다고 답해 미성년의 출산・양육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선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여성 28.3, 남성 30.3로 남녀 간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20대 이하(49.1)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30대는 37.9, 40대~70대는 20대에 머물렀다.
※ 20대 이하(49.1), 30대(37.9), 40대(20.7), 50대(21.9), 60대(23.1), 70대(22.2)
(단위 : ) [그림 3] 다양한 가족에 대한 사회적 수용도- 동의 비율
주 1) 수용가능함(약간수용가능전적으로수용가능) 비율
(단위 : ) [그림 4] 다양한 가족에 대한 사회적 수용도(연령대별)
주 1) 수용가능함(약간수용가능전적으로수용가능) 비율
[다양한 가족에 대한 개인적 수용도] 본인 또는 자녀가 결혼하려는 상대방 가족의 형태에 대한 수용도는, 입양된 자녀, 한부모가족 자녀, 다문화 가족 자녀, 재혼가족 자녀 모두 10명중 7명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입양·한부모·재혼·다문화가족 등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거의 사라진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비혼동거 가족의 자녀에 대한 찬성 비율은 10중 4명, 미혼부・모 가족의 자녀는 10명 중 5명으로 다소 낮은 수용도를 보였다.
성별로는 대체로 여성보다 남성의 수요도가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연령이 낮을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다.
(입양된 자녀) 응답자의 78.3가 찬성한다고 답하였고, 여성 76.7, 남성 79.8로 성별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연령이 낮을수록 찬성 비율 높았고, 20대 이하가 89.7의 높은 수용도를 보인 것에 비해 70대는 61.9로 약 18p의 격차를 보였다.
※ 20대 이하(89.7), 30대(83.3), 40대(79.8), 50대(74.2), 60대(71.6), 70대(61.9)
(한부모 가족의 자녀) 응답자의 78.1, 여성 76.4, 남성 79.7가 찬성한다고 답하여 남녀 모두 한부모 가족에 대한 수용도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연령대가 낮을수록 찬성 비율이 높았으나 각 연령대별로 70~80의 비슷한 수용도를 보였다.
※ 20대 이하(84.3), 30대(78.2), 40대(78.8), 50대(76.1), 60대(76.7), 70대(70.0)
(다문화 가족의 자녀) 응답자의 76.8가 찬성한다고 답하였고, 여성 71.5, 남성 82.1로 여성이 남성보다 다문화 가족에 대한 수용도가 낮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찬성 비율이 높아 20대 이하의 찬성율은 90이상이며 30대와 40대는 80 내외를 보였다. 50대~70대는 63내외의 찬성비율에 머물렀다.
※ 20대 이하(90.6), 30대(84.1), 40대(78.3), 50대(69.5), 60대(63.8), 70대(69.5)
(재혼가족의 자녀) 응답자의 75.6가 찬성한다고 답하였고, 여성 72.1, 남성 79.0로 여성이 남성보다 재혼 가족에 대한 개인적 수용도가 낮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연령대가 낮을수록 찬성 비율 높으며, 20대 이하와 70대의 찬성 비율 차이는 20.7p의 격차를 보였다.
※ 20대 이하(84.4), 30대(79.2), 40대(80.3), 50대(71.8), 60대(65.9), 70대(63.7)
(미혼부모 가족의 자녀) 응답자의 56.6가 찬성한다고 답하여 과반이상이긴 하지만 다른 가족 형태에 비해 다소 낮은 수용도를 보였으며, 여성 51.8, 남성은 61.4로 여성이 남성보다 미혼부모 가족에 대한 개인적 수용도가 낮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찬성 비율 높으며, 20대 이하와 70대의 찬성 비율 차이는 35.7p의 격차를 보였다.
※ 20대 이하(74.7), 30대(65.5), 40대(58.2), 50대(51.3), 60대(39.4), 70대(39.0)
(비혼동거 가족의 자녀) 응답자의 45.2, 여성 41.3, 남성은 49.0가 찬성하여 비혼 동거 가족에 대한 수용도가 다른 형태의 가족에 비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찬성 비율이 낮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연령별로는 20대~40대 이하는 54.8로 과반 이상이 찬성하고 있으나, 50대~70대는 30대로 반대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20대 이하(60.3), 30대(52.5), 40대(51.8), 50대(34.1), 60대(30.0), 70대(35.8)
(단위 : ) [그림 5] 다양한 가족에 대한 개인적 수용도(성별)
주 1) 찬성함(약간찬성매우찬성) 비율
(단위 : ) [그림 6] 다양한 가족에 대한 개인적 수용도(연령대별)
주 1) 찬성함(약간찬성매우찬성) 비율
[다양한 가족지원 정책에 대한 수요도] 다양한 가족 형태에 따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대부분 높게 나타났으며, 한부모 가족 (91.4), 미혼부모가족(85.1), 1인 가구(70.0), 비혼동거 (63.4) 순이었다.
‘비혼동거 등 법률혼 이외의 혼인 차별 폐지’는 나머지 항목과 비교하여 찬성비율이 낮지만, 3명 중 2명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성별로는 대체로 남성보다 여성이 정책에 대한 필요도가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연령이 낮을수록 높은 경향을 보이나 그 차이가 유의미하지는 않았다.
(한부모 가족에 대한 지원) 응답자의 91.4가 한부모가족에 대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답해 다른 형태의 가족에 비해 그 지원 필요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남성 89.2, 여성 93.5로 여성이 한부모가족 지원 정책에 대한 필요도가 높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연령이 낮을수록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대체로90 내외로 응답하여 그 차이가 크지 않았다.
※ 20대 이하(94.9), 30대(92.9), 40대(92.7), 50대(89.1), 60대(89.1), 70대(87.5)
(미혼부모 가족에 대한 지원) 응답자의 85.1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남성 81.4, 여성 88.8로 여성의 응답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연령이 낮을수록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연령별로 70~80이상으로 응답하여 그 차이가 크지 않았다.
※ 20대 이하(85.1), 30대(82.8), 40대(87.7), 50대(89.0), 60대(83.8), 70대(76.4)
(1인가구에 대한 지원) 응답자의 70.0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남성 64.9, 여성 75.2로 여성의 1인가구 지원 정책에 대한 수요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연령이 낮을수록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연령별로 60~70로 응답하여 그 차이가 크지 않았다.
※ 20대 이하(79.3), 30대(67.6), 40대(66.8), 50대(70.2), 60대(63.6), 70대(73.5)
(법률혼이외 혼인 차별 폐지) 응답자의 63.4가 차별을 폐지하여야 한다고 답했으며, 남성 60.0, 여성 66.6로 여성의 찬성 비율이 더 높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20대 이하가 75.3로 가장 높고 60대가 47.9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 20대 이하(75.3), 30대(61.2), 40대(69.2), 50대(64.6), 60대(47.9), 70대(53.0)
(단위 : )
[그림 7] 다양한 가족지원정책의 필요 정도(성별)
주:필요함(약간필요매우필요) 비율
(단위 : ) [그림 8] 다양한 가족지원정책의 필요 정도(연령대별)
주:필요함(약간필요매우필요) 비율
여성가족부는 이번 여론 조사를 통해 모든 형태의 가족이 차별받지 않고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국민인식 개선, 법제도 개선 및 다양한 가족에 대한 지원 정책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며,
가족 다양성에 대한 국민 수용도와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은 “일반 국민의 가족 생활이 이미 다양화되고 의식도 변화한 만큼 혼인이나 혈연중심의 가족 개념을 확장하여 실제 가족생활을 반영할 수 있도록 법·제도적 개선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조사로 가족 형태와 가치관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현상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다양한 가족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모든 가족이 존중받고 편견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차별적인 제도 개선과 다양한 가족지원 정책을 확대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