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여성가족부]여성가족부 장관, “이희호 여사님의 뜻을 이어받아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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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6-12 | 조회 | 7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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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장관, “이희호 여사님의 뜻을 이어받아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은 10일 별세하신 이희호 여사에 대한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진선미 장관은 “이희호 여사님은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헌신하셨고, 우리 사회의 인식과 제도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중대한 기여를 하셨다”라고 밝히며 이희호 여사의 노력과 업적에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아울러 “그분의 뜻을 따라 성평등 사회를 향한 길을 더욱더 공고하게 만들어가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 이희호 여사 추모 메시지
여사님의 명복을 빌며, 한없는 애도를 표합니다.
이희호 여사님께서는 생전에 인터뷰를 통해 “여성의 인권을 존중하고 높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 바람이 대한민국 역사의 한가운데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여사님은 평생을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헌신하셨고, 우리 사회의 인식과 제도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중대한 기여를 하셨습니다.
부부관계에서의 신뢰와 동등한 권리를 강조했던 당시의 활동은 이후 호주제 폐지로 까지 이어졌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재임 중, 여성정책에는 수많은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1998년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1999년 남녀차별 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등 성차별 근절을 위한 법적 기반도 마련되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서 재임기간 동안 여성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셨던 배경에는, 아직도 성평등한 세상은 멀었다며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시고 여성이 여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성운동가로 평생을 바쳐오신 이희호 여사님의 영향이 컸을 것이라고 짐작합니다.
이희호 여사님은 생전에, “비정규직에 여성들이 가장 많지 않습니까. 기업이나 공직의 책임있는 자리에는 여성들이 진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출산, 보육, 육아 부담도 여전히 여성들의 몫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여성가족부가 제 목소리를 냈으면 합니다”라는 바람을 말씀하셨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여사님의 뜻을 이어받아, 우리 사회가 성별에 의한 차별 없이 동등하게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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