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여성가족부]2019년 1분기 기준 여성 임원 4.0, 여성 사외이사 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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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10-16 | 조회 | 6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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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분기 기준 여성 임원 4.0, 여성 사외이사 3.1 - 상장법인 전체 성별 임원 현황 최초 조사 결과 발표 -
③ 수도·하수·폐기물 처리·원료재생업 8.2 순서로 여성 임원 비율 높아 -
2019년 1분기 기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전체(2,072개)의 성별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성 임원 비율 4.0, 여성 사외이사 비율 3.1로 기업의 의사결정 영역에서의 여성 선임 비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기업 내 유리천장 해소를 위한 임원의 성별 불균형 정도를 파악하고자 ㈜시이오(CEO)스코어에 의뢰해 ①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전체(2,072개)의 성별 임원(29,794명) 현황과 ②산업별 성별 임원 현황 ③ 여성 임원이 있는 기업(665개)의 전무 이상 임원(3,408명) 성별 직위·직무 현황을 조사하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양성평등기본법」에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조사·공표할 수 있도록 근거 조항이 신설(‘18.3월)된 이후 2019년 1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전체(2,072개)를 대상으로 최초로 조사한 결과이다.
분석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상장법인 성별 임원 현황
(총괄) 2019년 1분기 기준 상장법인 전체 임원 수는 29,794명이고 그 중 여성 임원은 1,199명으로 4.0로 나타났다. ※ 2018년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은 3.6
2,072개 기업 중 여성 임원이 1명 이상 있는 기업의 수는 665개로32.1에 불과하였다. ※ 2018년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은 190개(38)
(임원 형태) 이사회 의결권을 갖는 등기임원은 12,370명으로 41.5이고, 미등기임원은 17,424명으로 58.5이다. 여성 비율은 각각 4.0로 나타났다.
※ 등기임원은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구분, 미등기임원은 전부 사내이사
<상장법인 등기·미등기임원 성별 현황> (단위: 명,(괄호))
등기임원 중 사내이사는 8,389명으로 67.8, 사외이사는 3,981명으로 32.2이고 사내이사 중 여성 비율은 4.4이다. 특히 사외 이사 중 여성 비율은 3.1로 기업의 외부 여성 전문가 활용 또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내이사) 내부 승진, 외부 경력채용 등으로 선임 (사외이사) 외부 전문가 등으로 선임
<상정법인 등기임원 중 사내·사외이사 성별 현황> (단위: 명,(괄호))
(임원 직위) 임원의 직위를 살펴보면, 전무 이상 임원 중 여성은 264명으로 3.5이며, 상무이사 중 여성은 536명으로 4.1로 차지하였다.
(총괄) 산업별로 보았을 때, 전체 2,072개 기업 중 ① 제조업이 1,295개(62.5)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으며 ② 정보통신업이 225개로 10.9, ③ 금융·보험업이 163개로 7.9, ④ 도매·소매업 148개로 7.1 순으로 나타났다.
※ 4개 분야(1,831개)가 전체 산업의 88.4 차지
여성 임원 비율이 높은 산업은 ①교육서비스업 15.1, ②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 9.3, ③ 수도·하수·폐기물 처리·원료재생업 8.2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 임원이 없는 산업은 광업, 숙박·음식점업으로 나타났다.
<전체 산업별 여성임원 비율 현황>
(산업별 임원 형태) 여성 임원 비율이 높은 산업 중 여성 등기임원 및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비교해 본 결과 서로 다른 특징을 보였다.
교육서비스업은 여성 임원 비율이 15.1로 가장 높은데 반해 이사회 의결권을 갖는 등기임원 중 여성 비율은 2.8로 전 산업 평균 등기임원 여성 비율(4.0) 보다 낮고, 사외이사 중 여성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서비스업 임원 형태 현황> (단위: 개, 명, (괄호 ))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은 사외이사 중 여성 비율이 15.6로 17개 산업 중 외부 여성 전문가 활용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임원 형태 현황> (단위: 개, 명, (괄호 ))
수도·하수·폐기물처리·원료재생업은 여성 임원 전원(5명)이 이사회 의결권을 갖는 등기임원인 반면, 여성 사외이사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하수·폐기물처리∙원료재생업 임원 형태 현황> (단위: 개, 명, (괄호 ))
*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 공급업 내 공공기관 지역난방공사(여성 사외이사 3명), 한국전력(여성 사외이사 1명), 한국가스공사(여성 사외이사 1명) 포함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 공급업 임원 형태 현황> (단위: 개, 명, (괄호 ))
3. 전무 이상 임원 성별 직위·직무 현황
(직위) 전무 이상 임원의 직위를 살펴보면 남녀 간 격차가 있는데, 부회장은 여성이 11.7, 남성 4.5 보다 7.2p가 높게 나타났다.
부회장의 임원 임명 경로를 별도 조사한 결과, 여성 부회장 중 소유주 (오너) 일가가 83.9 이상, 남성 부회장 중 소유주(오너) 일가가 37.1 이상인 것이 확인되었다.
※ 여성 부회장(31명) 중 소유주(오너)일가가 26명, 외부경력채용 1명, 내부승진 2명, 미확인 2명
(직무) 전무 이상 임원의 맡은 일을 보면 남녀 모두 경영기획지원 업무에 집중되어 있었고, 여성은 70.1로 남성 57.7 보다12.4p가 높았다.
경영기획지원 업무를 맡은 임원의 임명 경로를 별도 조사한 결과, 경영지원업무를 맡은 여성 임원의 77.3 이상이 소유주(오너)일가로 확인되었다.
※ 경영기획지원 업무를 맡은 여성 임원 185명 중 소유주(오너)일가가 143명, 외부경력채용 15명, 내부승진 17명, 미확인 10명
여성가족부는 이번 조사 결과 발표를 계기로,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동반관계)*’ 참여 10개 경제단체**와 함께 「의사결정영역에서의 성별균형을 위한 조직문화 조성 방안」토론회를 17일(목)에 은행회관(명동 소재)에서 개최한다.
*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동반관계)) 기업 내 성별 균형 확보를 통한 포용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0개 경제단체와 여성가족부로 구성된 민관협의체(’19.3.25∼)
**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외국기업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벤처기업협회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여성의 사회 진출은 활발해졌으나 민간부문의 실질적인 의사결정 과정에서 성별 균형이 부족할 뿐 아니라, 많은 여성인재들이 외부 전문가로도 활용되지 못하는 현실을 확인하게 되었다”라면서,
“기업의 성별다양성 확보는 다양한 구성원을 통해 의사결정의 질을 높여 국가와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가져오기 때문에 기업내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정책적인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여성가족부는 기업 내 성별 임원 현황을 매년 분석하여 발표할 예정이고, 올해 안으로 현재 연구 중인 금융권 여성 임원 확대를 위한 장애요인과 개선방안, 기업 내 여성 임원 확대를 위한 문화와 제도화 방안 등의 결과발표와 함께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