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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매일신문] ‘지속가능 개발목표를 위한 국제 젠더 서밋’ 8월20-21일 롯데호텔서울
작성일 2020-03-13 조회 6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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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 기술개발 ‘젠더혁신’ 모색의 장 열린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젠더혁신연구센터 주최
UN·UNESCO·EU 등 30개국 250여명 전문가 참석
5년간 역할평가·향후 10년 달성 목표 재정립 등 논의

성과 젠더에 대한 분석을 통해 양성평등과 ‘젠더혁신’에 기반을 둔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정하는 국제 전문가회담이 열린다. 사진은 2015년 한국에서 처음 열린 ‘아태 젠더 서밋’ 회담 모습. 이날 행사에는 아시아·태평양 전문가들이 참여해 ‘젠더혁신’ 도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전 세계가 남성 중심으로 흘러 왔다.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이같은 의식은 팽배해 왔다. 이는 과학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모든 과학지식 개발 분야에 있어서 성을 고려하지 않은 연구가 지속돼 왔던 것.

대표적으로 ‘자동차 충돌실험’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오래 전부터 자동차 충돌실험에서 사용되는 인체모형은 남성의 신체 데이터를 토대로 만들어져 있어 안전벨트 등의 안전장치가 남성의 신체 사이즈에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같은 사고가 나더라도 여성이 남성보다 더 심한 부상을 입을 확률이 높았다.

과학 연구에서 성을 고려하지 않고 진행한 연구개발에 한계가 생김에 따라 성·젠더 분석을 통한 연구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로써 대두된 것이 바로 ‘젠더혁신’이다.

‘젠더혁신’이란 성·젠더 분석을 하나의 도구로 활용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을 뜻한다. 남성과 여성을 양분하자는 취지는 아니다.

양성평등을 기반으로 한 기술개발을 토대로, 더 나은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앞장서자는 데 목적을 둔다.

성(sex)과 젠더(gender)에 대한 분석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설정하는 국제 전문가회담이 열린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젠더혁신연구센터는 오는 8월20-21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제19회 2020 지속가능 개발목표를 위한 국제 젠더 서밋’(2020 Gender Summit Global for SDGs)을 연다.

‘젠더 서밋’은 젠더혁신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젠더혁신 도입방안을 이야기하기 위한 회담의 장이다.

‘젠더 서밋’ 행사는 2011년 유럽에서부터 시작됐으며, 2015년 아프리카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까지 확장됐다. 아시아와 태평양을 대표하는 행사인 ‘아태 젠더 서밋’이 2015년 한국에서 처음 열린 바 있다.

올해 행사에는 유엔(UN), 유네스코(UNESCO), 유럽연합(EU) 등 전 세계 30여개국 250여명의 국제기구 관련 전문가가 참여한다.

제19회를 맞은 올해 행사에선 지난 5년간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젠더혁신의 역할을 평가하고, 모니터링 플랫폼을 열게 된다.

참여자들간의 논의를 통해 향후 10년간의 도전 과제를 재정립, 제시해 목표달성에 기여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젠더혁신 관점에서 UN SDGs의 각 목표들과 연계해 균형적 발전과 전 지구적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세계적 규모(30개국 이상)의 젠더 서밋 개최로 UN SDGs의 달성을 이끄는 국가로서의 지도적 위상을 제고하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둔다.

참여자들은 1박2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17개의 목표를 각 연관성에 따라 6개의 주제로 나누고, 5개의 총회(Plenary)와 4개의 동시세션(Parallel)에 참여하게 된다. /정겨울 기자
 

출처: http://www.kjdaily.com/read.php3?aid=15840045485035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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