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돌봄 공동체를 발굴하여 지원하기 위해 중소도시, 농산어촌 등 전국 15개 지역을 대상으로 돌봄 공동체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학교나 시설 위주로 이루어지는 공적 돌봄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 사회가 자발적으로 틈새 돌봄을 책임지는 공동체성을 회복하여, 양육 부담을 줄이고 돌봄 친화적인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여성가족부는 이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해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우수 사례 발굴을 위한 공모 및 연수회를 실시하였다.
야간, 주말, 방학 등 돌봄 공백 지원, 다양한 가족 유형에 따른 맞춤형 돌봄 지원, 다양한 마을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성장에 기여하는 돌봄 공동체 등 총 16개 사례 발굴했다.(2019년 8월 ∼ 11월)
공동육아나눔터, 여성친화도시 사업 등을 통해서 형성된 다양한 형태의 주민주도형 돌봄 공동체 사례를 공유한 바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를 동반한 부모에게 돌봄 공간을 제공하여 이웃 간 양육 정보 와 육아 물품을 교류하고, 부모 자조 모임을 기반으로 한 돌봄 품앗이 활동을 조성·지원하는 사업이다.(2010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9년 249개소 운영)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일자리, 돌봄 및 안전 정책을 우수하게 운영하는 기초 지자체다.(여성가족부 지정)
돌봄공동체 지원 사업은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기반으로 돌봄 활동을 하는 ‘품앗이형’, 마을의 주민 모임(커뮤니티) 공간을 기반으로 돌봄 활동을 하는 ‘마을 공동체형’,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 경제조직형’ 등 다양한 유형의 돌봄 공동체를 발굴하고, 지역의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 놀이, 체험 활동 등 돌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도시, 중소도시, 농산어촌 등 15개 지역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다양한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돌봄 공동체가 지역 맞춤형 돌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돌봄 활동비, 전문가 자문(컨설팅), 프로그램 연계, 교육 등을 제공한다.
선정된 지역에 센터 운영비와 돌봄 공동체 활동비 등 예산 지원 규모는 사업 계획과 사업 규모, 돌봄 공동체의 규모와 돌봄 아동 수 등에 따라 다르다.
공모 기간은 오늘 2월 24일 ~ 오는 3월 9일까지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돌봄 공동체(지역당 최대 4개)와 연합(컨소시엄) 형태로 응모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지역은 사업의 총괄 운영 기관인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 우편과 전자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처 :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217 한국건강가정진흥원(서울지방조달청사) 본관 4층 돌봄지원부 (bom@kihf.or.kr) (문의 02-3479-7733)
(법인 및 사업자인 주민 경제조직형 돌봄 공동체인 경우 예외적으로 단독 응모 가능)
선정 결과는 여성가족부 누리집(mogef.go.kr)과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누리집(kihf.or.kr)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된 지역은 오는 3월 ~ 12월까지 사업 계획에 따라 활동하게 된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자녀 돌봄은 한 가족만이 책임지는 일이 아니라 지역과 사회가 함께 해야 할 일이며, 돌봄이 필요한 곳이면 공동체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돌봄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여성가족부는 가족 센터를 기반으로 돌봄 공동체의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맞춤형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의 돌봄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자녀를 안심하고 잘 돌봐 줄 돌봄 공동체를 기대하고 응원하겠다며 많은 돌봄 공동체들의 지원을 부탁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안은아)
출처 : http://www.enbnews.org/news/articleView.html?idxno=19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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