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울산여성가족개발원

학교 밖 청소년 84%“교통비 지원 희망”

- 2021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 및 지원 방안 -

□ (학교를 그만둔 시기 · 이유) 학교 밖 청소년의 56.9%가 고등학교 때 학교를 그만두었고 그 다음 중학교(27.3%), 초등학교(15.8%) 순으로 나타남

- 학교를 그만 둔 이유는 학교에 다니는 게 의미가 없어서(37.2%), 다른 곳에서 원하는 것을 배우기 위해서(29.6%) 등임

- 학교 밖 청소년의 58.1%는 학교를 그만둔 것을 후회한 적이 없다고 응답하였으며, 2015년 이후 그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학교를 그만둔 이후 생활실태) 학교를 그만둘 당시 58.3%의 청소년이 검정고시 준비 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학교를 그만둔 이후에는 10명 중 8명의 청소년이 검정고시를 준비한 경험이 있으며 꾸준히 증가 추세임

- 학교를 그만둔 후 겪는 어려움 중 선입견·편견·무시(26.1%) 경험이 감소(15년 42.9%)하고 있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학교 밖 청소년의 39.7%는 아르바이트 경험을 하였고, 아르바이트 중 부당대우를 경험한 청소년은 31.8%이며, 이 경우 대부분 참고 일하거나(48.2%), 별다른 대처 없이 일을 그만둔 것(45.8%)으로 나타남

□ (진로에 관한 생각·심리상태) 학교 밖 청소년의 직업과 진로에 대한 태도는 긍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35.7%로 지속적으로 증가(2015년 25.0%, 2018년 35.0%)하고 있음

□ (정책수요) 건강검진(79.3%), 진학정보 제공(78.4%), 검정고시 준비 지원(78.2%), 진로탐색을 위한 체험(77.3%) 등에 대한 수요가 많았고, 특히 꿈드림센터 이용 등을 위한 교통비 지원(84.0%)에 대한 요구가 1순위로 가장 높았음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5년, 2018년에 이어 실시된 ‘2021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를 17일(화)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내일이룸학교, 단기쉼터, 소년원, 보호관찰소, 미인가 대안학교의 학교 밖 청소년 2,489명과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 802명, 총 3,2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주요 조사내용은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중단 시기와 이유 등에 관한 사항, 생활실태, 진로 계획 및 정책 수요 등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전반적인 실태 파악과 향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됩니다.

http://www.mogef.go.kr/nw/enw/nw_enw_s001d.do?mid=mda700&bbtSn=710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