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내 민주주의’를 위한 부모교육을 이야기하다.
- 『건강한 부모-자녀관계, 부모교육이 시작이다』 제2차 가족정책 릴레이포럼 -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3월 26일(월) 오후 2시 30분 서울지방조달청(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건강한 부모-자녀관계, 부모교육이 시작이다’라는 주제로 부모교육 연구자 및 부모교육 강사, 관련기관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가족정책 릴레이포럼’을 개최한다.
* ’18. 1. 22.(월).「제1차 가족정책포럼」개최(‘82년생 김지영’ 세대 자녀돌봄과 지역공동체 역할‘ 주제)
참석자들은 부부, 또는 부모·자녀가 서로 인권을 존중하고 평등한 ‘가족 내 민주주의’ 실현 방안으로써 부모교육에 대해 이야기한다.
먼저, 부모교육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서천석 ‘행복한 아이연구소’ 대표이자 정신과 의사는 ‘현대사회 부모교육의 필요성과 의미’에 대한 발표에서, “공동체 해체로 육아경험전승은 어렵고 가정-직장 간 분리로 부모로서의 절대시간은 감소한 반면, 부모의 역할과 부담은 증가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부모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이유”라고 설명한다.
- 또한, ‘양육태도 및 방법문제로 학대가 일어난 경우가 전체 35.6’라는 통계를 인용하며, 아동학대의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부모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어 전미경 동국대학교 가정교육과 교수는 “좋은 부모-자녀 관계는 자녀의 좋은 행동과 유능함, 자아 존중감으로 이어진다.”라며, “가족생활교육으로서 부모교육이 보편화돼야 한다.”라고 밝힌다.
주제 발표에 이어 부모교육에 대한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6세와 3세 두 아이를 키우는 한 주부는 지역건강가정지원센터 ‘어깨동무 부모교실’에 10주간 참여한 이후 자녀들에게 화내는 횟수가 줄어들고, 훈육 방법도 달라졌다고 스스로 소개한다.
또한,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방임과 학대를 당했던 한 사회복지사는 어린 나이에 준비 없이 두 자녀를 낳은 부모 아래 힘들었던 성장경험을 고백하고, 참된 부모로서 성장시키는 부모교육의 중요성을 몸소 전한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부모교육은 곧 민주시민 교육”이라고 강조하고, “우리 미래세대를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가족구성원들부터 권위적인 요소를 벗고 민주적․수평적 관계가 형성돼야 한다. 특히 자녀를 하나의 인격체가 아니라 소유물 정도로 여기는 비뚤어진 의식을 없애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부모교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 성장발달 시기와 가족특성에 맞춰 개발한 ‘부모교육 매뉴얼 콘텐츠’*를 널리 확산시키고, 집합교육 참여가 어려운 맞벌이 부모들도 시공간 제약 없이 부모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동영상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 여성가족부 홈페이지(www.mogef.go.kr) → 주제별 정보 ‘부모역할지원’ → (하단 배너) 좋은 부모 행복한 아이 → 부모교육 자료실(강의매뉴얼 12권, 주제별 강의파워포인트(PPT) 62편, 교육 도입동영상 13편)
붙임. 2018년 제2차 가족정책 릴레이 포럼 개최 계획
1. 포럼 개요
⭕ 주제 : (부모교육)『건강한 부모-자녀 관계, 부모교육이 시작이다』
⭕ 일시: 3월 26일(월) 14:30~16:30
⭕ 장소: 서울지방조달청 별관 PPS홀
⭕ 주최/주관: (주최) 여성가족부 / (주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 참석 범위: 120명 내외
ㅇ 국회, 여성가족부, 관계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학계, 민간단체, 민간기업 등
□ 주요 내용
ㅇ 1부: 부모교육 연구자 및 현장 활동가 주제발표
- (주제1) 현대사회 부모교육의 필요성과 의미 (서천석 행복한아이연구소 대표)
- (주제2) 다양한 현장에서의 부모교육 현황 (전미경 동국대 교수)
ㅇ 2부: 부모교육 현장의 목소리 릴레이 토크
- 부모교육을 받았더라면 (청소년)
- 나를 변화시킨 부모교육 (부모교육 이용자)
- 이것이 아동학대였나요 (홍애은 광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사)
- 부모교육 현장에서의 변화 필요성 (서현석 부모교육 활동강사)
2. 세부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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