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장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복득 할머니 사망에 애도
정현백 여성가족부장관은 7월 1일(일) 별세하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복득 할머니(1918년생, 만 99세)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故) 김복득 할머니는 노환 등에 따른 건강악화로 경남 통영노인전문병원에 입원해 계셨으며, 건강상태가 악화되어 7월 1일(금) 새벽 경 결국 운명을 달리하셨다.
고(故) 김복득 할머니는 1937년부터 그물공장에 다니던 중, 더 좋은 곳으로 취직시켜주겠다는 꾀임에 속아 강제 동원되어 필리핀 소재 위안소에서 고초를 겪으셨으며, 이후 일본을 거쳐 귀국하셨다.
금번 고(故) 김복득 할머니 별세와 관련하여, 여성가족부는 장제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현백 장관은 “올 들어 벌써 다섯 분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을 떠나보내게 되어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라며, “고인께서 가시는 길에 최대한의 예의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고(故) 김복득 할머니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총 스물 일곱 분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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