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여성가족부] "대학 부모교육 강의 사례집" 제작·배포 (2016-07-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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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7-18 | 조회 | 107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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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예비부모교육 최적의 시기”
- ‘대학 부모교육 강의 사례집’ 제작·배포 -
■ 대학 교양과목으로서 ‘부모교육’ 표준강의안, 강의사례 등 공유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부모교육을 교양과목으로 개설하는 대학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대학 부모교육 강의 사례집’을 제작해 7월 18일(월)부터 전국 대학에 제공한다.
사례집은 부모교육 교양과목 강좌를 개설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전문교수진의 자문을 거친 ‘표준강의안’, 부모교육 강좌를 개설 중인 국내 주요 대학들의 ‘강의계획서’, 그리고 강좌를 운영 중인 교수들의 ‘인터뷰’로 구성됐다.
정부는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확산과 예비부모교육 활성화를 위해 현재 전국 각 대학에 부모교육 교양과목 개설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사례집은 PDF파일 형태로 제작돼 각 대학에 배포되며, 여성가족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견본 강의계획서 중 하나인 동국대 전미경 교수의 ‘대학생을 위한 예비부모교육’의 경우 일반교양 과목으로 19주에 걸쳐 진행돼 총 3학점이 인정되며, 강좌 주요 내용은 ▲나에 대한 이해 ▲인간의 성장과 발달이해 ▲다양한 양육방식의 이해 ▲변화하는 가족과 부모역할의 이해 ▲효율적인 의사소통 방법 ▲긍정적인 관계맺기 등이다.
또한 주별 강의일정과 강좌의 교재 및 참고서적을 공개하고, 강좌의 장점으로 “부모자녀관계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가족 밖 대인관계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 및 태도까지 습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사례집 제작에 참여한 교수들은 인터뷰를 통해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부모교육의 최적기는 대학 시기임을 강조하고, 대학 내 부모교육 과목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고려대학교 정순화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직업선택과 자녀양육인데,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데 반해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노력은 잘 이뤄지지 않는 게 우리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광주대학교 우희정 교수는 “2000년부터 매 학기 부모교육을 실시해 온 결과 해마다 남학생 수강생이 늘어가고 있으며, 학생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교양과목을 통한 부모교육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대학에서 부모교육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막연하고 멀게 느껴졌던 부모역할과 육아 등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현재 자신과 부모 관계에 대해서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돼 주변에 적극 추천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조민경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과장은 “대학 시기는 머지않은 미래에 가정을 꾸리고 부모가 됨에 따라, 인생에서 어느 때보다 이를 위한 실질적인 공부와 준비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이 사례집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대학들이 예비부모교육에 대한 관심을 갖고 다양한 부모교육 관련 강의를 개설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대학 부모교육 강의 사례집 표지
□ 표지 앞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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