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행동장애 청소년, 디딤센터 수료 후 위험지수는 감소하고 정서적 안정감 증가
-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개원 6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이하 ‘디딤센터’) 개원 6주년을 맞이하여 10월 8일(월) 오후 2시 하이서울유스호스텔(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소재)에서 ‘고(高)위기 청소년 치료․재활 프로그램은 얼마나 효과가 있는가?’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학계, 정책전문가, 현장종사자등이 참석해 정서·행동문제 청소년에 대한 거주형 치료재활 프로그램의 효과성과 성과를 진단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디딤센터’는 여성가족부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정서‧행동문제 청소년(만 9~18세)들 대상으로 상담 및 정신의학적 진료, 대안교육, 진로탐색 및 각종 치유․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2012년 개원 이래 디딤센터를 거쳐 간 청소년은 총 5천1백여명으로, 최근 5년(’13~’17년)간 조사결과에 따르면 참가자들의 우울‧불안‧폭력‧강박증 등 위험지수는 평균 20.4 감소하고 자기만족도‧자아존중감 등 긍정지수는 평균 12.5 증가하는 등 효과가 확인됐다.
※ ‘정서‧행동장애 고(高)위기 청소년’이란? : 우울, 불안, 충동성,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학교부적응 등의 다양하고 복잡한 위기수준의 문제를 지니고 있으며, 집중적이고 즉각적이며, 지속적인 지도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
심포지엄은 디딤센터 개원 이래 지난 6년간의 정서·행동문제 청소년 치유 프로그램의 성과를 살펴보고, 현장의 시각에서 입교 청소년들에 대한 변화를 조명한다.
첫 번째 발표자인 이은주 박사(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객원연구원)는 디딤센터 네 영역(주·야간 생활지도, 상담, 활동) 전문 지도자의24시간 돌봄으로 입교 청소년들의 정서행동이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되었는지 분석한다.
이어 공윤정 교수(경인교육대학교)와 장근영 박사(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가 디딤센터와 같은 ‘24시간 청소년 생활돌봄 프로그램’이 전문 분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논의한다.
두 번째 발표자인 신학승 디딤센터 선임연구원은 가족 기능의 회복이 청소년 정서·행동 치료에 가장 큰 요인이라는 점에 기반해 진행되는 ‘찾아가는 부모코칭 프로그램(패밀리멘토링)’을 소개한다.
※ ‘패밀리멘토링’: 디딤센터 프로그램 참가자 중 돌봄이 취약한 가정(연 40가정)을 대상으로 ‘패밀리멘토’(상담 등 관련분야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자녀와 의사소통 방법 등 건강한 자녀 양육 태도에 대해 조언하고, 청소년들이 가정으로 복귀했을 때 가족구성원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
윤기선 패밀리멘토링 멘토*는 디딤센터 수료 후 현재 10회 걸쳐 진행되는 패밀리멘토 프로그램을 연장 운영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최인재 박사(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는 패밀리멘토링제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멘토 양성프로그램을 제안한다.
* 상담‧청소년활동‧사회복지‧교육 등 관련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이기순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여성가족부는 정서‧행동장애를 겪는 청소년들에게 거주형 치료재활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넓히고자 오는 2021년까지 대구에 디딤센터 추가 1개소를 개원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정서‧행동문제 청소년의 치료․재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디딤센터의 그간의 운영 노하우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정서․행동문제를 선제적으로 연구하여 우리 청소년 누구나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붙임1. 심포지엄 계획
☐ 개 요
○ 주 제 : 고위기 청소년 치료‧재활 프로그램은 얼마나 효과가 있는가?
○ 일 시 : 2018. 10. 08.(월) / 14:00 ~ 15:20
○ 장 소 : 하이서울유스호스텔(영등포구청역 인근) 다이아몬드홀(지하)
○ 참석대상 : ‶정서‧행동 장애 청소년″ 문제 치유 관련 학계‧단체 종사자 등 100여명
○ 주 관 : 여성가족부
○ 주 최 :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 후 원 : 복권위원회
☐ 진행순서
붙임2. 정서행동문제 청소년 치료재활 운영 실적 및 성과
□ 최근 5년간(2013 ~ 2017년) 운영 실적
○ 장·단기과정 총 수료인원은 4,879명(연인원 평균 약 1만8천명)
※ 장기과정(디딤‧오름과정) 지역별 입교 현황
○ 장기과정 정서‧행동장애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감 향상
- 입교생의 입교전‧입교후 행동변화 측정결과 자아존중감 등 긍정지수 향상
- 우울‧불안 등 위험지수 감소로 정서적 안정감이 증진
□ 2016년 장기과정 수료생 추적방문실태조사
○ ’15년 상반기까지 수료한 장기수료생 및 보호자 대상 추적방문실태조사, 심리검사결과 디딤센터 치료‧재활서비스 효과가 수료 이후에도 지속 향상되고 있음을 확인함.
□ 가족개입프로그램(‘패밀리멘토링’ 효과성)
○ 참가 보호자의 주차별 정서 안정도 변화정도
- 패밀리멘토가 관찰한 멘티(보호자)의 전반적인 정서적 안정 정도는 운영횟수가 증가할수록 2년 평균 20.4점(변화율 37.2)으로 증가
* 2016년 (1주차) 54.5점 → (10주차) 72.7점으로 18.2점(변화율 33.4) 증가
* 2017년 (1주차) 55.3점 → (10주차) 77.9점으로 22.6점(변화율 40.9) 증가
○ 한국형 부모양육 스트레스 검사의 변화정도
-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입교생을 둔 보호자를 대상으로 사전·후 부모양육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2016년과 2017년 총 스트레스 지수가 평균 9.5점(변화율 11.5)으로 긍정적인 감소가 나타남
* 2016년 (사전) 79.9점 → (사후) 73.8점으로 6.1점( 7.6) 감소
* 2017년 (사전) 85.1점 → (사후) 72.1점으로 13.0점(15.3) 감소
※ 참고사항 : 의사소통 및 스트레스 검사 측정도구
붙임3.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개요
<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전경 및 청소년 활동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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