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친정부모와 3박4일”
- 결혼이주여성 친정부모 초청 및 한국문화체험 -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11월 26일(월)부터 11월 29일(목)까지 3박 4일 간 250여 명(46가족)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하는 ‘결혼이주여성 친정부모 초청 및 한국문화체험 행사(이하 ’초청행사‘)’를 개최한다.
※ 베트남 33가정, 캄보디아 11가정, 미얀마 2가정
이번 초청행사는 다문화가족을 포함해 한부모·조손가족 등 다양한 가족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과 맞춤형 지원을 위해 지난 1일 여성가족부와 KB국민은행·KB자산운용·어린이재단이 함께 업무협약을 맺은 데 따른 첫 번째 사업이다.
참여가족들은 한국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친정부모와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경복궁, 민속촌, 놀이공원 등을 방문하고, 친정부모와의 만남을 축하하기 위한 환영식(공연, 만찬)에 참석한다.
환영식은 11월 26일(월) 오후 6시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서울시 용산구 소재)에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박정림 KB국민은행 부행장, 조재민 KB자산운영 대표이사,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다문화가정 출신 모델 한현민 씨 사회로 진행되며, ‘세로토닌 예술단’*의 풍물․탈춤 등 전통공연, 결혼이주여성 11인으로 구성된 다문화합창단 ‘행복메아리’(동대문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합창 공연단, ‘서울기타콰르텟’의 클래식기타 공연 등이 진행된다.
* 세로토닌 예술단 : 타악기 연주를 통한 정서순화프로그램 ‘세로토닌드럼클럽’ 출신 대학생들로 구성된 공연단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된 결혼이주여성들은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정부모와의 해후에 큰 기대감을 전했다.
베트남 출신 결혼 5년차 A씨는 “친정아버지가 베트남에서 인공판막을 다는 대수술을 하셨다.”라며, “이번에 오신 김에 한국 전문병원에서 진료를 받게 해드리고 싶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캄보디아 출신 B씨는 “친정아버지가 몸이 아파 생계를 홀로 책임지는 친정엄마에게 늘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딸 노릇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결혼이주여성들의 삶의 애환과 이번 초청행사는 내년 1월경 방송예정인 이비에스(EBS) 방송의 특집다큐멘터리(가제 ‘만남’)에서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정착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 ‘외로움’이고, 도움이 필요할 때 의논하거나 여가·취미활동을 함께 할 상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난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길 바라며, 여성가족부는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에서 당당한 사회주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일상 속 불편을해소하고 사회인식을 개선해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붙임1. 결혼이주여성 친정부모 초청 환영의 밤
□ 행사개요
○ 일 시 : ‘18. 11. 26.(월) 18:00 ~ 20:00
○ 장 소 : 서울 드래곤시티호텔 (서울 용산구 청파로20길 95)
○ 참석인원 : 227명(46가정)
- 베트남 33가정, 캄보디아 11가정, 미얀마 2가정
○ 주 최 : 여성가족부
○ 주 관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 후 원 : KB국민은행 · KB자산운용
□ 진행순서
붙임2. 결혼이주여성 친정부모 초청행사
□ 추진 배경
○ 2015년 실시한「전국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서 결혼이민자의 한국생활 중 어려움에 대해 33.6가 “외로움”이라고 답변
- 친정부모 초청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친정부모와의 만남이 어려웠던 결혼이주여성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해소하는 기회 제공
□ 사업개요
○ (지원대상) 다문화가족 46가정
- (초청국가) 베트남(33가정), 캄보디아(11가정), 미얀마(2가정)
○ (행사기간) 11.26.(월) ~ 11.29.(목)
○ (주요내용) 친정부모 초청 및 한국문화체험
□ 세부 진행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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