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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성가족부] 「2021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결과 발표
작성일 2022-04-18 조회 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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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결과 발표

 

 

‣ ’18년에 비해 청소년은 상승하고 성인은 하락하여, 청소년과 성인 간의 격차가 더 커져

‣ 연령대가 낮을수록 다문화수용성이 높아

‣ 코로나19 이후 ‘외부에 대한 개방성’ 떨어지며 다문화수용성에 부정적 영향

‣ 다문화교육·활동 참여자의 수용성이 미참여자보다 높게 나타나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30일(수) 청소년과 성인 총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012년부터 시작된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는 3년 주기로 실시하며 국민의 다문화수용성 정도를 파악하여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합니다.

 

 

<2021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개요>

 

 

 

ㅇ 조사주기 : 3년 (2012년부터 시작)

ㅇ 조사대상 : 성인(19~74세) 5천명, 청소년(중‧고교 학생) 5천명

ㅇ 조사구성 : 8개 구성요소

- (다양성) 문화개방성, 국민정체성, 고정관념 및 차별

- (관계성) 일방적 동화 기대, 거부·회피 정서, 교류행동의지

- (보편성) 이중적 평가, 세계시민 행동의지

 


「2021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성인과 청소년의 다문화수용성 격차 커져

 

 

’21년 성인의 다문화수용성은 52.27점으로 청소년(71.39점)에 비해 19.12점 낮게 나타났습니다.

’18년에 비해 성인은 낮아지고, 청소년은 소폭 상승하여, 그 격차(’18년 18.41점 차이→’21년 19.12점 차이)는 0.71점 더 확대됐습니다.

 

 

구 분

2015

 

 

 

 

2018

증감

2021

증감

성인(점)

53.95

52.81

1.14 감

52.27

0.54 감

청소년(점)

67.63

71.22

3.59 증

71.39

0.17 증

 

 


최근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결과를 보면 성인의 다문화수용성은 하락하는 추세이나, 청소년은 점차 상승하면서 ’21년에는 조사 실시 이래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냈습니다.

2. 연령대가 낮을수록 다문화수용성 높아

 

성인과 청소년 모두 연령이 낮을수록 다문화수용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 성 인 : 20대 54.40점 > 30대 52.98점 > 40대 52.77점 > 50대 51.80점 > 60대이상 49.98점 청소년 : 중학생 73.15점 > 고등학생 69.65점

’18년과 비교하면 20~40대는 하락한 반면 50대 이상은 상승했고, 50대 이상은 여타 연령대에 비해 다문화수용성의 절대적인 수준은 낮지만 ’12년 이후 지속 상승하며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청소년 중 중학생의 다문화수용성은 상승한 반면, 고등학생은 하락하여 ’18년에 비해 학교급별 격차가 확대(’18년 0.31점 차이→’21년 3.5점 차이)됐습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변화양상이 반대로 나타난 것을 통해, 성장과정에서 중학생의 높은 다문화수용성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코로나19 확산이 다문화수용성에 영향 미쳐

 

코로나19 확산은 이주민과의 교류 기회를 줄이고, 외부에 대한 개방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다문화수용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년 동안 이주민에 대한 한국사회의 인식이 변화했다는 응답자(42.6%)를 대상으로 변화 요인에 대해 질문한 결과 ‘코로나 발생 상황’을 가장 크게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국가 간 인구 이동이 코로나19 초기 확산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만큼, 코로나19 상황이 이주민에 대한 인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성인과 청소년 모두 다문화수용성을 측정하는 8개의 구성요소* 중 ‘외부에 대한 개방성’과 관련한 세계시민 행동의지, 교류행동의지, 문화개방성의 점수가 하락했습니다.

* 8개 구성요소 : 문화개방성, 국민정체성, 고정관념 및 차별, 일방적 동화기대, 거부·회피 정서, 교류행동의지, 이중적 평가, 세계시민 행동 의지 (구성요소의 점수가 높은 것은 해당 요소와 관련된 다문화수용성이 높다는 것)

 

 

<성인 다문화수용성 구성요소별 2018-2021 점수차이>

구분

수용성

(점)

하위 구성요소별(점)

문화 개방성

국민 정체성

고정관념 및 차별

일방적 동화기대

거부・ 회피정서

교류행동 의지

이중적 평가

세계시민 행동의지

2018

52.81

49.34

48.78

62.58

45.69

64.46

42.48

48.25

58.13

2021

52.27

48.04

49.20

63.42

48.53

63.86

38.76

48.89

54.11

2018-2021

점수차이

-0.54

-1.3

0.42

0.84

2.84

-0.6

-3.72

0.64

-4.02

 

 

 

<청소년 다문화수용성 구성요소별 2018-2021 점수차이>

구분

수용성

(점)

하위 구성요소별(점)

문화 개방성

국민 정체성

고정관념 및 차별

일방적 동화기대

거부・ 회피정서

교류행동 의지

이중적 평가

세계시민 행동의지

2018

71.22

67.31

70.34

74.32

64.97

76.00

78.49

64.84

69.01

2021

71.39

65.26

71.89

74.69

66.04

77.18

78.09

66.92

65.08

2018-2021

점수차이

0.17

-2.05

1.55

0.37

1.07

1.18

-0.4

2.08

-3.93


 


성인과 청소년 모두 길거리 등 일상생활에서 이주민을 ‘본 적 없다’는 응답이 2018년과 비교하여 각각 2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 길거리 등 일상에서 외국인이나 이주민을 ‘본 적 없다’고 응답한 비율 : (성인) 4.5%(’18) → 12.4%(’21) / (청소년) 9.0%(’18) → 18.9%점(’21)

일상에서 이주민을 자주 볼수록 다문화수용성이 높아지는 경향성이 있음을 고려할 때, 코로나19 확산과 거리두기로 이주민을 만나는 빈도가 줄어들면서 성인의 다문화수용성 하락 및 청소년 다문화수용성 상승폭 감소의 한 원인이 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4. ‘이주민과의 친교의지’는 성인은 가장 낮은 반면 청소년은 가장 높아

 

‘이주민과 친교관계를 맺고자 하는 의지’를 의미하는 ‘교류행동의지’가 성인은 8개의 구성요소 중 가장 낮은 반면, 청소년은 가장 높아 성인과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습니다.

성인은 이주민에 대한 거부감·고정관념·차별을 갖지 않는 측면에서는 비교적 다문화수용성이 높으나, 적극적으로 관계를 형성하려는 의지는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청소년은 ‘다문화학생이 같은 반이나 친구가 되는 것’에 대해 대부분이 불편하지 않다고 응답*하는 등 교류행동의지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 청소년의 90%이상이 ‘다문화학생이 나와 같은 반 학생·친구가 되는 것이 불편하지 않다’고 응답

 

 

<성인과 청소년의 구성요소별 다문화수용성 지수>

성인

(점)

거부회피

정서

(63.86)

고정관념 및 차별

(63.42)

세계시민행동

(54.11)

국민정체성

(49.20)

이중적평가

(48.89)

일방적

동화기대

(48.53)

문화개방성

(48.04)

교류

행동의지

(38.76)

청소년

(점)

교류

행동의지

(78.09)

거부회피정서

(77.18)

고정관념 및 차별

(74.69)

국민정체성

(71.89)

이중적 평가

(66.92)

일방적 동화기대

(66.04)

문화개방성

(65.26)

세계시민행동

(65.08)

 

5. 다문화교육·활동이 수용성을 높이는데 기여

 

 

성인의 다문화교육 참여율은 5.2%로, ’18년에 비해 0.6% 포인트(p) 증가하였으며, 청소년은 지난 1년간 다문화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는 응답이 53.6%로 ’18년 대비 20% 포인트(p)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성인과 청소년 모두 다문화교육 참여자의 수용성점수가 미참여자보다 각각 4.86점, 2.38점 높아 ’18년에 이어 다문화교육 참여가 수용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인과 청소년의 다문화교육 참여율 및 참여여부에 따른 다문화수용성 (점)>

구 분

교육참여 (점)

교육미참여 (점)

성 인(점)

56.88

52.02

청소년(점)

72.51

70.13

 

 

<성인의 다문화활동 참여여부에 따른 다문화수용성 (점)>

구분

다문화행사

자원봉사

동호회

참여

57.65

58.65

58.63

미참여

52.12

52.10

52.11

참여-미참여 격차

5.53

6.55

6.52


 


여성가족부는 「2021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결과를 토대로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다문화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우선, 포용적 다문화사회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을 강화하고, 대상별 콘텐츠 개발 및 전문 강사 양성교육을 통해 교육의 질을 제고합니다.

선주민과 다문화가족 간의 교류 기회를 늘리기 위해 교류·소통공간(80개소)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결혼이민자 다이음’* 사업 기간을 확대(5개월→10개월)하는 등 다문화친화활동을 활성화합니다.

* 찾아가는 결혼이민자 다이음 : 결혼이민자가 유치원·학교·모임 등을 찾아가 다문화 인식개선, 상호문화 이해 교육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다문화 활동가로 직접 참여

정부 정책에서 다문화 차별적인 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 자문을 시행하는 등 다문화영향평가를 추진합니다.

이밖에도, 공익광고·라디오매체 등을 활용한 국민 인식개선 캠페인 등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장관은 “다문화이해교육 및 활동 참여가 다문화수용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연령별 다문화이해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교류·소통 기회를 늘려나감으로써 우리 사회의 다문화수용성을 높여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http://www.mogef.go.kr/nw/enw/nw_enw_s001d.do?mid=mda700&bbtSn=710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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