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7일 이미영 원장님 울산 여성정책네트워크발족식 참석하여 축사 하였습니다.
□ 일시 : 2019. 03. 07.(목)
□ 장소 : 울산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
<울산 여성가족개발원 이미영 원장님 축사>
3.1운동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3.8세계여성의 날 111주년을 맞이하여 울산지역에서 여성정책 네트워크 발족이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성정책네트워크 강혜련대표님, 강진희사무국장님 정책네트워크 회원님 모두 여성정책 네크워크를 만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울산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공업도시로서 울산인구의 절반은 늘 여성이었으나 여성집단의 존재감은 미약하기 그지없을 뿐이었습니다. 이렇게 척박한 공업도시 울산에서도 여성인권운동의 기치를 들고 1994년 울산여성의 전화가 창립되었고 1998년 울산여성회가 창립되어 양단체가 서로 연대협력하며 지역의 여성진보운동을 이끌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지역의 여성문제를 일상적으로 고민하고 연대하며 성차별에 저항하는 여성운동연합체도 만들어지지 못한 현실에 안타까움과 더불어 여성운동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소임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 가득합니다. 오늘 발족되는 울산여성정책네트워크가 중심이 되어 울산지역의 젠더이슈에 대한 정책마련에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랍니다. 울산여성가족개발원도 지역의 여성정책 연구기관으로서 여성정책네트워크와 연대하고 서로를 포용하며 함께 하겠습니다. 최근 각 지자체와 정부부처에는 성평등 전담부서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공업도시 울산, 남성노동자 위주의 제조업 도시를 넘어 전국 1위의 성평등도시 울산이 되는 그날까지, 성평등이 일상이 되는 그날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힘차게 나아갑시다.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가 이야기 하고 바라는 차별 없고 성평등한 세상에 대한 꿈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외쳐봅시다. 울산여성정책네트워크의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화이팅!! |